편식이 심해서 채소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 식습관 고쳐주는 방법
어떻게든 몰래 넣어서 줘도 귀신같이 알아서 채소만 다 골라서 빼거나, 뱉어내는 등의 식사 시간마다 골머리를 앓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채소에는 아이들의 성장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 비타민 등이 많아서 꼭 챙겨주고 싶은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먹지 않으려고 해서 고민이 되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오늘은 편식이 심해서 채소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 식습관을 고쳐주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일단, 아이들은 입맛이 어른들보다 훨씬 더 예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혓바닥에 미뢰의 개수가 어른들보다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훨씬 더 음식의 맛을 강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대략 신생아 시기부터 비교를 하자면, 일반적인 성인과 비교를 했을 때 3배 정도 미뢰 개수의 차이가 난다고 해요.
그래서 채소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더욱 강하게 느끼면서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채소를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거죠.
하지만 계속 아이가 자라면서, 대략 초등학교 입학 전후로 혓바닥의 미뢰 수가 일반적인 어른과 비슷해지는 시기가 찾아오게 되는데요.
이 시기부터는 아이들의 편식이 조금씩 나아지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채소는 먹지만, 어떤 채소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 정도의 편식이라면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초등학교 입학 이후부터는 조금씩 아이가 먹지 않으려고 했던 채소들도 조금씩 챙겨주면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편식하는 습관은 천천히 고쳐질 거예요.
어른들도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쓴맛도 종류가 달라서 커피 쓴 것은 먹지만, 채소나 약의 쓴 맛은 싫어하는 분들도 많은데, 사람이 쓴 맛을 싫어하는 것은 본능적인 부분도 있다고 해요.
본격적인 농사를 짓는 생활을 하기 전에는 자연에서 수렵을 하거나 채집을 통해서 음식을 먹었었는데, 이때 너무 과하게 쓴맛이 나는 채집물에는 사람이 먹으면 안 되는 독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이때의 본능이 그대로 남아서 아이들 역시 채소의 쓴맛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라고 해요.
그리고 모든 채소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몇 가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데요. 아이가 싫어하는 채소의 식감이나 향 등이 본인의 취향에 잘 맞지 않아서 거부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향이나 맛을 가지고 있는 경우 거부감이 들어서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아이에게 너무 억지로 먹이려고 하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접할 수 있게 천천히 거부감을 지울 수 있도록 시간을 들여서 노력해 주셔야 해요.
만약 아이가 모든 채소를 먹지 않으려고 할 때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일단 눈속임을 해서라도 아이에게 먹이는 것이 좋아서, 채소를 아주 잘게 다져서 전으로 만들어 먹거나, 동그랑땡과 같은 반찬을 만들어주거나 혹은 볶음밥이나 만두소로 활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채소를 잔뜩 먹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실제로 아이들을 가진 부모님들은 아이의 밥을 요리할 때 아이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경우에는 대부분 다져서 밥과 섞어서 주는 경우가 가장 많고, 눈에 보이지 않게 다져서 다양한 반찬으로 만들어주는 경우도 많으니 유튜브나 블로그의 요리 레시피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채소의 생 맛을 아이가 맛보면 쓴맛이 강하거나 채소 특유의 향이 강해서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채소를 찌거나, 튀겨서 먹는 방식으로 아이가 채소를 즐길 수 있게 조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아이들의 입맛이 예민하다!라는 것을 기억해서, 튀기거나 찌게 되면, 향이나 채소 특유의 맛이 조금 옅어지고 변하기 때문에 쓴맛이 줄어들어 아이가 먹기에 조금 더 쉬울 수 있어요. 조리 방식을 바꾸어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한 가지 꿀팁이에요.
그리고 마지막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소스를 활용하는 것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토소스나 돈까스 소스 혹은 치즈를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채소의 맛은 숨기고 아이가 좋아하는 소스로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요. 하지만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는 소스류에는 당분이나 나트륨 등이 과하게 들어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전용 소스를 구매하시거나 직접 만들어 주는 것이 좋아요.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식습관을 아이가 그대로 배운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 되는데요.
대부분 아빠나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나 식습관을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고 그대로 따라하기 때문에, 항상 부모님이 먼저 좋은 본보기가 되어 골고루 잘 먹으면서,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함께 식사를 하는 환경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 다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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