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첫 숫자 공부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아이들이 숫자를 처음 접할 때 보통 일반적인 공부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접하거나, 놀이처럼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워낙 아파트에 많이들 살아서 엘리베이터에 탄 후 층수를 누를 때 버튼으로 숫자를 찾으면서 접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이런 경험들이 바탕이 되면, 아이가 숫자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될 텐데요. 이런 시기에 본격적으로 숫자를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첫 숫자 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은지,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보통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만 3세 전후로 숫자에 대해서 관심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아이들마다 발달 속도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꼭 나이에 맞춰서 진행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가 숫자 모양에 흥미를 보이거나 숫자를 가리키면서 말을 자주 하거나, 숫자 관련 노래나 동요를 따라 부를 때, 사탕이나 장난감을 세워두고 개수를 세려고 하거나 아빠나 엄마의 숫자 세는 방법을 따라 말할 때, 하나 더! 두 개! 많아~ 등 수량과 관련된 표현을 자주 쓰는 경우에는 숫자 공부를 시작해도 좋아요.
숫자에 아이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해서, 하나씩 알려주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과적일지? 고민이 되실 것 같은데요. 숫자를 가르쳐줄 때에는 무작정 암기식으로 외우도록 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숫자가 의미하고 있는 양과 수의 개념을 조금씩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해요.
보통은 1부터 10까지 줄줄 외우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아이가 숫자를 그냥 기호정도로만 받아들이게 되어서 숫자의 수나 개념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숫자는 아이에게 아직 익숙하지 않다!라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틀렸어! 대신에 잘했어! 와 같은 칭찬을 먼저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 무언가를 배울 때에는 실수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정답을 맞혔는지 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시도를 했다는 것에 대해 듬뿍 칭찬을 쏟아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집중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물론 아이들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숫자 공부를 할 때에는 하루에 대략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하해요. 너무 시간을 길게 잡아서 진행하게 되면 아이는 숫자에 대해서 금세 흥미를 잃고, 강요하는 경우엔 숫자에 대해서 거부감까지 생길 수 있으니 짧지만 즐겁게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이런 학습과 관련된 교육들을 시작하게 되면, 다른 아이들과 끊임없이 비교를 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누구네 아이는 벌써 덧셈을 한다더라~ 유튜브에 나오는 그 아이는 100까지 숫자를 셀 줄 안다더라~ 이런 비교는 아이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없어요.
오히려 이런 비교는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먹는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만의 속도로 잘 자라고 있을 뿐! 오늘 아이가 잘한 것에 대해서 듬뿍 칭찬을 쏟아주고 비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아이가 숫자와 조금 더 친해지고, 즐겁게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조금씩 접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숫자 공부는 학습지나 교재를 통해서 하기보다는 집 내에서, 집 밖에서 자연스럽게 숫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 익힐 수 있도록 하면 좋은데요.
예를 들어서 앞서 말했듯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우리 집은 7층이야! 혹은 음식점은 3층에 있어! 등 자연스럽게 숫자를 접할 수 있게 해 주고, 전자시계나 벽시계를 보고 지금 시간에 해당되는 숫자 등을 알려주거나, 달력에 있는 숫자들을 보고 오늘은 16일이네! 숫자 1 하고 6이 같이 있네? 하는 형태로 아이가 다양한 상황에서 숫자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리고 숫자와 관련된 동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이들은 반복되는 멜로디에 금방 익숙해지고 쉽게 잘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숫자와 관련된 동요들은 숫자에 대한 감각을 기르기에 좋은 방법이 될 거예요. 노래에 맞춰서 숫자가 나올 때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현하는 활동을 함께하게 되면, 청각과 시각 그리고 운동감각까지 모두 자극이 되면서 훨씬 더 기억에 오래오래 남는 효과도 있어요.
요즘은 어디서든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된 정보와 제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블록이나 퍼즐 혹은 스티커북을 활용해서 숫자 공부를 하는 방법도 있어요.
놀이 형태로 나오는 교구들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고, 아이들도 굉장히 즐겁게 하기 때문에 숫자와 관련된 스티커북이나 퍼즐 등을 활용하면 직접 찾고, 맞추고, 붙이고 하는 활동들을 통해서 아이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시각적 기억력과 촉각이 함께 자극이 되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는 것도 한 가지 장점이에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과자나 혹은 평소에 좋아하는 장난감을 활용해서 숫자 공부를 하는 방법도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나 젤리 혹은 장난감 등을 활용해서 수의 개념을 익히는 것인데요.
'이 젤리가 총 몇 개일까? 손에 2개가 있고, 여기에 3개가 있네? 어디가 더 많은 걸까?' 등의 가벼운 질문을 통해서 어디가 더 많은지 비교하고, 더하기와 같은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서 훨씬 더 효과적으로 숫자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배워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해요.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정답을 맞히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 직접 생각!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참고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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