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장통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말 평소에 몰랐던 다양한 질환들을 알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성장통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성장 과정 중에 한 번쯤 겪는 일 중 하나로 무사히 모르고 지나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아주 어릴 때부터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도 많은 편이라서 미리 알아두면 좋아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의 성장통 원인과 증상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성장통은 보통 3세~12세 사이의 아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성장 과정 중 하나로 뼈가 급격하게 자라는 시기에 근육이나 인대가 뼈 성장에 따라가지 못해서 발생되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키 크려고 그런다!'라고 하지만 사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고 해요.
보통 주의가 분산되는 낮에 비해서 감각이 예민해지는 밤에 더 잘 느껴지고 유독 밤에 더 심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보통 성장통은 다리 깊은 부위나 양쪽 무릎 뒤쪽이나 허벅지, 종아리 등 근육이 몰린 곳에서 욱신거리거나 쑤시는 통증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통증은 한쪽보다는 양쪽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낮에는 멀쩡히 잘 걷고 뛰어놀던 아이가, 잠들기 전이나 한밤중에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깨는 일이 흔하게 나타나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런 통증은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밤중에 있었던 통증으로 인해서 아이가 낮에 걸어 다닐 때 절뚝거리거나, 움직임에 문제가 있는 등의 일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성장통에는 열이 나거나, 다리가 붓는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만약 통증 부위에 열감이나 붓기 혹은 한쪽만 지속적으로 아프다거나 절뚝거림이 있는 경우엔 단순한 성장통이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이럴 땐 반드시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런 성장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일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온찜질 팩을 사용해 아픈 부위에 10~15분 정도 찜질을 해주면, 뭉친 근육이 이완되고, 긴장된 조직이 풀리면 통증이 줄어들 수 있어요.
또한, 아이의 다리를 손으로 천천히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은데요.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근육의 피로를 완화시켜 아이가 보다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줄 거예요.
마사지를 할 때에는 따뜻한 손으로, 부드러운 압력으로 문질러주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아이와 눈을 맞추면서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마사지를 진행하면, 정서적인 안정감도 줄 수 있어요!
성장통은 기본적으로 아이에게 신체적인 불편함 외에도 정서적인 불안감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사지로 불안감을 줄여주는 도움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잠자리 환경도 중요해요. 성장통은 보통 잠을 자야 하는 밤 시간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가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매트리스가 너무 딱딱하거나 꺼져 있지는 않은지 혹은 베개의 높이가 아이의 체형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리고 다리 통증이 자주 생기는 아이라면, 다리 아래쪽으로 얇은 쿠션이나 수건을 받쳐서 무릎의 각도를 살쩍 구부려 주면 통증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거예요.
아이가 통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전혀 이루지 못하는 경우에는 소아용 해열 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아이의 체중에 맞는 용량으로 복용하도록 하여야 하고, 복용 전에는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안전해요.
그리고 진통제는 임시적인 완화 수단일 뿐, 남용하거나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성장통 증상이 있을 때에는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잘 섭취할 수 있도록 신경을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특히 햇볕 노출이 어려운 계절이나 편식이 심한 아이들은 뼈 성장이 빠른 시기에 비타민D 보충제를 의사와 상담 후 추가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해요.
어떤 연구에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들 중 일부가 성장통이 없는 아이들보다 골밀도가 낮다는 것이 밝혀진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비타민D, 철분이 부족한 경우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D를 챙겨주면 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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