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후 달아오른 아이 피부 진정시켜주는 방법
본격적인 여름휴가 기간이 다가오면서, 도로가 한산한 편이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휴가를 떠나신 것 같은데요.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든 물놀이를 하러 떠나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강한 햇빛이나 땀, 그리고 바닷물과 같은 자극으로 인해서 아이의 피부가 쉽게 자극을 받아 피부가 붉어지거나, 뜨거워지고 따갑거나 가려운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을 텐데요. 이럴 때는 빠르게 진정을 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휴가 후 달아오른 아이 피부 진정시켜 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어른들도 뜨거운 햇볕에 피부가 익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이들은 더 심할 거예요! 아이들의 피부는 성인과 비교하였을 때 피부층이 얇아서 외부 환경이 특히나 더 예민한 편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처럼 뜨거운 여름에 야외에서 오랜 시간 활동을 하다 보면, 피부 내에서 필요한 수분이 증발하고, 쉽게 달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야외에서 땡볕에 물놀이를 하고 나온 뒤에는 더 심할 수 있는데요. 빨갛게 익은 피부는 열감이 매우 심해서 가장 먼저 열감을 내려주고,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서 각종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해요.
그래서 바캉스나 야외활동 이후 아이의 피부가 붉고 뜨거워진 이후에는 열감을 빠르게 낮춰줘야 하는데요.
자극이 덜한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천천히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아요. 그 이후 차가운 수건이나 냉찜질용 젤팩을 짧게 피부에 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올리는 것은 화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꼭 수건에 감싸서 사용을 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쿨링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유아용 쿨링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무향, 무알코올, 무첨가와 같은 저자극으로 만들어진 유아 전용 제품이 좋아요.
자연재료를 활용해서 홈 케어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오이팩을 하거나 순한 알로에 젤을 활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추고 진정 효과도 볼 수 있어요. 다만, 오이나 알로에 등 모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서 소량을 먼저 테스트 삼아 해본 이후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해요.
그리고 보습은 필수예요! 햇빛에 장시간 노출이 된 피부는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쉬워요. 앞서 말했듯이 아이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민감해서 수분을 즉시 보충해 주는 보습 케어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가장 효과적인 보습 타이밍은 샤워 후 3분 이내로 물이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야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잘 유지된다고 해요. 이때 사용하는 보습제는 수분감이 풍부한 로션이나 젤 타입이 적합하고,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혹은 히알루론산과 같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좋아요.
만약 아이 피부에 특별한 트러블이 없는 경우엔 하루에 2회 이상 보습제를 발라주면 되는데요. 꾸준히 보습을 해주면 햇빛에 손상된 피부가 껍질이 벗겨지는 등의 문제가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이 될 수 있어요.
단, 아이에게 사용할 제품은 향이 강하거나,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오히려 자극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저자극, 유아용 제품인지 체크를 한 후 사용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겉으로 보았을 대 별다른 트러블이 없다고 하더라도, 열감이 오르고 피부가 익은 상태에서는 이미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자극으로도 염증이나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 피부를 최대한 부드럽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우선, 세정력이 강한 바디워시나 비누 사용은 중단을 하시고, 너무 자주 씻거나, 뽀득뽀득한 느낌이 드는 제품들은 피부에 필요한 유분까지 제거하여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당분간은 스크럽, 때 밀기, 씻은 후 물기를 닦을 때수건으로 문질러 닦는 등의 물리적인 자극은 피하셔야 해요.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 샤워를 할 때에는 되도록이면 손으로 가볍게 거품을 내어서 씻기고 물기를 제거할 때에도 수건을 톡톡 가볍게 두드리듯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가 간지럽게 느껴져 아이가 손으로 긁으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손톱을 짧게 잘라서 정리해 주는 것이 좋고 긁지 않도록 수시로 살펴주어야 해요.
또한 씻은 이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로 된 옷을 입히는 것이 좋고, 너무 딱 맞거나 땀이 쉽게 차는 옷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유 있는 부드러운 소재의 옷을 입히는 것이 좋아요.
바캉스 이후에 피부가 붉은 정도를 넘어서서 발진이 생기거나 물집이 잡히고, 열감이 오래 지속이 되는 경우에는 단순한 피부의 자극이 아니라, 햇빛 화상과 같은 문제일 수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홈 케어 방법으로는 진정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피부 상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소아과나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해요.
또한, 아이 피부가 진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임의로 의사의 확인 없이 약을 바르거나 먹이는 것은 오히려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의 상담 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아이 피부 회복에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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