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식을 시작했는데도 우유만 먹으려고 하는 아이!
이유식을 지나서, 유아식을 먹이고 있는데, 아이가 밥 대신에 우유만 먹으려고 하거나 밥은 조금만 먹고 우유를 찾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매일매일 쭉쭉 성장하는 아이에게 다양한 종류의 영양소가 골고루 필요한데, 아이가 우유만 먹으려고 해서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오늘은 유아식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유만 먹으려고 하는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이들이 일반식에 가까운 유아식을 시작하는 시기에는 분유도 우유로 갈아타는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유, 분유 다음에 우유로 갈아타는 과정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지만,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고 나서, 아이가 우유만 찾는 등의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일반적인 성인들도,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해외여행을 갈 때 우리나라 고추장이나 라면 등을 챙겨 가거나 한식당만 찾아다니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것처럼 아이들 역시 모유나 분유를 먹고 자라와서 익숙한 것인 우유만 찾는 일이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고 해요.
특히나 입이 짧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익숙한 것을 찾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이런 아이들은 먹는 것에 관심이 많지 않은 데다, 익숙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우유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을 거예요.
보통 이유식을 시작하고, 유아식으로 넘어가면서 그나마 익숙했던 느낌의 부드러운 식감의 음식이 아닌 유아식을 시작하면 비교적 이전보다는 더 딱딱하거나 혹은 다양한 식감과 맛의 음식을 맛보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아이가 익숙하지 않은 음식들을 맛보게 되면서,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해요. 특히나 음식물을 열심히 씹고 삼키는 과정이 아직까지는 많이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많고, 우유는 유아식보다 간편하게 배를 채우는 방법이기에 우유만 찾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아이가 우유만 찾는다고 해서, 우유만 계속해서 주는 것은 좋지 않은 대처법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우유에는 단백질, 칼슘과 같은 아이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너무 과하게 많이 먹는 경우에 다른 과일이나 음식으로 섭취를 해야 하는 철분 흡수를 방해하여 빈혈이 생기는 등의 문제들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해요.
또한 우유만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경우 오히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장에 가스가 불필요하게 많이 차게 되면서 변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해요. 거기다 우유만 계속해서 먹으면서, 오히려 속이 불편해져 더 유아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오면서, 아이가 저작 운동을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음식을 자연스럽게 씹고, 삼키는 것을 연습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이가 우유만 찾아서, 우유만 먹게 되는 경우 저작 운동을 이유식을 할 때보다 더 못하거나 불편해하는 등의 문제들도 발생이 될 수 있다고 해요. 우유는 보통 씹고 삼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마시기만 하기 때문에, 음식을 씹으면서 발생이 되는 소화액이 나오지 않아서 소화 능력도 떨어질 수 있어요. 또한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유발한다고 해요.
그래서 절대 아이가 밥을 거부한다고 해서 우유를 더 많이 챙겨주는 등의 방법 대처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해요. 유아식을 시작하게 되면, 우유는 더 이상 식사가 아니라 간식으로 분류가 되어야 하며, 식사와 간식은 반드시 분리되어야 하는데요.
보통 밥을 먹기 전에 과자와 같은 간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부모님 세대의 잔소리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유아식을 시작하는 아이들 역시 식사를 하기 전 간식을 주지 않아야 하며, 식사 시간에는 가볍게 허기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틈을 두고 간식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요.
간식을 시도 때도 없이 아이가 원할 때마다 주는 경우에는 아이가 식사 시간에 배고픔을 느끼지 못하고, 이로 인해서 밥을 거부하는 등의 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식사를 하기 전에는 배고픔을 느낄 수 있게 간식 시간의 텀을 두어야 하며, 간식의 양은 식사보다 많이 주어서는 안된다고 해요.
그리고 아이가 이미 우유를 시도 때도 없이 자주 마시는 것이 습관이 된 경우라면, 간식 시간 외에는 따뜻한 보리차 등을 우유 대신 주는 방식으로 우유 섭취를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아이가 우유를 간식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항상 식사와 분리하여 주어야 하며, 치즈나 요구르트와 우유와 같은 유제품은 하루에 총 400ml가 넘지 않도록 주는 것이 중요하니 참고하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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