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낮잠이 중요한 이유와 낮잠을 안 자려고 할 때!
아이가 낮잠을 자야 하는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버틸 때가 있는데요. 부모님들은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으려고 해서 걱정을 하기도 하고, 혹은 밤에 아이가 푹 잠을 자지 않아서 낮에 잠을 너무 많이 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아이에게 낮잠이 중요한 이유와 함께 아이가 낮잠을 안 자려고 할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아기들은 태어난 후 잠을 많이 자는데요. 낮에 잔다고 낮잠이라고 보기보다는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는 시기는 대략 태어난 후 3개월 이후부터라고 해요. 보통 아이들은 하루에 11시간 이상 잠을 자는데요. 태어난 후 3개월까지는 3시간 간격으로 먹고, 다시 자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낮잠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 거죠.
3개월이 지난 이후부터는 꾸준하게 낮잠을 자기 시작하는데, 밤에는 길게 자고, 낮에는 짧게 자는 수면 패턴이 조금씩 변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어요.
아이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오전, 오후로 나눠서 총 3~4시간의 잠을 자거나 혹은 한 번에 낮잠으로 4시간 정도 잠을 자는 낮잠을 자게 되는 거죠.
만 2세까지는 대략 이렇게 낮잠을 자다가 만 2세 이상부터는 한, 두 시간 정도 낮잠 시간이 줄어들게 될 거예요! 아이가 조금씩 커가고 있다는 증거 중 하나죠.
아이들에게 낮잠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신체의 피로감을 풀어주고, 긴장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리고 낮잠을 잔다고 해서 밤에 자는 잠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낮잠을 자서 밤에 잠을 푹 못 자지는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낮잠이 꼭 필요한데 매일매일 성장을 하고 있는 척추와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고 이완을 시켜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오히려 낮에 푹 낮잠을 잘 자고 피로를 해소한 아이들이 밤에도 푹 잠을 잘 잔다고 해요. 그래서 낮잠을 자면 밤에 잠을 안 잔다고 생각해서 재우지 않으려고 노력하실 필요는 없어요.
오히려 낮잠을 제시간에 적당히 푹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에도, 밤에 푹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숙면을 위해서라도 낮잠을 꼭 챙겨주셔야 해요.
보통 낮잠은 아이가 점심때 밥을 잘 먹고 나서 대략 1시 이후에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아이에 따라서 차이가 있으니 시간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보통 낮잠을 자서 밤에 잠을 안 잔다고 하는 경우는 낮잠을 너무 지나치게 많이 잔 것이 문제가 되기 때문인데요. 아이가 낮에 잠을 너무 오랜 시간 자는 경우에는 아이를 깨우는 것이 좋다고 해요. 평소에 자는 시간을 넘어서서 아이가 깨어날 기미가 없을 경우에는 깨워서 낮잠이 지나치지 않도록 케어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이를 깨울 때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보통 어른들도 푹 잘 자다가 누군가 깨울 때 기분이 나쁘듯이 아이들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낮잠을 자다가 뒤척일 때 아이의 등을 토닥여주거나 부드러운 스킨십을 하면서 아이를 천천히 깨어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만약 아이가 밤에는 푹 잠을 잘 자는데, 낮에는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고 해요. 낮에 열심히 잘 뛰어놀고 에너지를 많이 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잠을 전혀 자지 않는 경우엔 너무 억지로 낮잠을 강요하면서 재우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요.
이렇게 본인은 전혀 졸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 강제로 재우려고 하는 경우에는 스트레스만 받고 잠은 오지 않는 등의 문제들이 생기는데요.
낮잠을 안 자려고 하는 아이들의 경우 밤에 잠을 편안하게 잘 자고, 숙면을 취하는 경우에는 낮잠이 필요하지 않는 경우일 수 있으니 억지로 재우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아이가 낮잠을 자지 않고 밤에 잠을 자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낮잠이 꼭 필요한 아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낮잠을 편안하게 잘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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